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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독일 아우디 포럼 이번 독일 여행에서 가장 실망한 곳을 꼽으라면, 역시 아우디 포럼이었다. 뭐랄까. 좀 재미없게 전시만 된 느낌. 독일에 아우디 포럼은 네카줄름과 잉골슈타트 두군데가 있는데, 굳이 별다른 이유없이 아우디 포럼을 방문하기 위해 일정을 잡는 건 비추천한다. 웬만한 아우디 매니아가 아니고서야 실망할 듯..   다만, 프랑크푸르트에서 포르쉐,벤츠의 도시 슈투트가르트로 향하는 길에 네카줄름이 있는데, 렌터카로 여행을 한다면 잠깐 들러보는 건 괜찮을 .. 더보기
600년에 걸쳐 지은 쾰른대성당 사실 이번 독일 여행에서는 계획상 쾰른대성당을 갈 일이 없었다. 그런데 자동차 매니아들의 성지 뉘르부르크링을 방문하려던 그 날에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독일에 머물던 내내 기온은 영하10도~영하20도였지만 뉘르부르크링 주행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런데 출발하려던 날, 야속하게도 눈까지 온다. 해서 계획을 급변경, 쾰른으로 향했다. 쾰른으로 향했던 이유는 하나다. 97년 첫 배낭여행 때 쾰른대성당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 더보기
가족여행을 위한 프랑크푸르트 추천 호텔 아이가 생기다 보니 가족 여행을 다닐 때 숙소를 구하는 기준이 조금 바뀌었는데, 호텔보다는 주방이 갖춰진 콘도미니엄 형식을 선호하게 된 것이죠. 예전 같으면 '뭔가 해먹을 시간에 나가서 사먹고 관광을 열심히 해야 한다'주의겠지만, 아이가 생기니까 하루에 많은 일정을 소화할 수 없음은 당연한 것이므로 현지에서 장도 보고, 해먹고, 좀 퍼져 있다가 하루에 하나 정도의 스케줄을 소화하는 게 딱 적당하더군요. 그런 숙소를 찾기가 호텔에 비해 힘.. 더보기
이방인으로써 부러웠던 독일 아우토반.. 이유는? 독일에서 한국에 도착해서 집으로 오던 인천공항 고속도로에서 전 조금 부아가 났습니다. '왜 다들 모든 차선에 퍼져서 장악하고 아무 규칙도 없이 달리는 거야' 2주간 독일의 도로를 달리다 오니, 돌아온 한국의 고속도로가 그렇게 답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건 비유하자면, 마치 에스컬레이터 한줄서기를 경험하다가, 두줄서기된 에스컬레이터를 맞딱뜨린 기분이었달까요? 답답함. 공공도로의 효율성을 살리지 못하고, 서로 배려하.. 더보기
포르쉐 박물관에서 만난 신형 911(3) 자, 오늘은 포르쉐 신형911 이야기부터 시작하죠. 포르쉐 박물관에는 새롭게 선보인 신형911을 위한 전시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일단 위에서 보는 것처럼 911의 첫모델에서부터 현재 모델까지 나란히 전시가 되어 있어, 발전되어 가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가 196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911이란 이름으로 최초로 선보인 포르쉐911입니다. 그리고, 이건 아마 신형911을 기다린 분들에겐 매우 .. 더보기
당신의 차는 소중하니까요.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길에는 네카줄름이란 도시가 있습니다. 이 곳 역시 아우디의 도시라고 할 수 있죠. 잉골슈타트가 소형차 중심의 생산기지라면, 네카줄름은 대형차,고성능 차량 위주의 생산거점입니다. 고속도로 표지판부터 네카줄름 옆에는 아우디 표시와 함께 따로 빠지는 길을 상세히 표시해 두었구요. 제가 네카줄름에 도착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이 장면입니다.   아우디 전용 커버로 출고/이송될 차를 이쁘게 포.. 더보기
포르쉐 박물관에서 만난 신형911 (2) 이 글이 공개될 때 쯤엔 전 아마 유라시아 대륙 어딘가를 날고 있는 한국행 비행기 안에 있을 겁니다. 약속된 포스팅을 올리기 위해 출발 전 열심히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습니다. 지금 프랑크푸르트는 계속해서 눈이 오네요. 각설하고 못다한 포르쉐 박물관 얘기 계속해보죠. 아마 모델들만 쭉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이라면 금방 식상해질 겁니다.(아우디 포럼이 그랬어요.) 모델+설명, 모델+설명.... 아무리 좋은 것도 같은 식으로 반복되면 지루해지잖아.. 더보기
포르쉐 박물관에서 만난 신형911 그날 아침 호텔 데스크의 핸섬한 직원은 포르쉐 박물관을 간다는 제게 벤츠 박물관을 가라고 추천을 했습니다  벤츠 박물관 쪽에 볼 게 더 많을 거라고... 난 내 꿈,드림카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보고 싶어 가는 것이지, 그저 많은 볼거리를 찾으러 포르쉐 박물관을 가는 것이 아닙니다. ... 라고 얘기해주고 싶었습니다만, 언어의 장벽은 생각보다 높기에 관뒀습니다. 다시 만날 사람도 아닌데, 어버버하며 열심히 .. 더보기
독일 렌터카 여행 중 유럽한파를 절감한 이유 분명 전조현상이 있었습니다. 일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란 불길한 예감... 춥기는 했지만 내내 맑은 하늘이었다가, 차를 렌트하려는 당일 아침부터 내린 눈은 사실 그 서막에 불과했죠. 여행을 떠나기 전 서울도 추웠지만, 유럽에는 그보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쳤습니다. 말은 알아듣진 못하지만 TV에는 매일매일 강추위 속에 동사 소식과 함께 차가 트러블을 일으키는 장면,사고 장면, 강이 .. 더보기
자동차 마니아에게 독일여행 3일이 주어진다면? 2월에 잠시 독일에 다녀올 예정인데요, 역시 자동차 블로거답게 중간에 비는 일정에 최대한 자동차를 많이 만나고 오려고 합니다.중간에 3일 정도 시간이 비게 되는데, 이 기간 동안 자동차와 관련한 계획을 짜느라 고심을 했습니다. 작년 파리모터쇼 때 사실 독일로 넘어와서 뉘르부르크링이나 포르쉐박물관을 가는 루트를 짰었는데요. 마침 가족여행이 되는 바람에 파리에서 모터쇼를 관람하고선 스위스 드라이빙을 가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