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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솔직담백시승기

논란의 중심, 쉐보레 볼트 시승기(2)



우선 지난 1편의 댓글을 통해 논란이 되었던 이야기부터 꺼내볼까요?

볼트는 과연 '전기차냐, 아니면 하이브리드차냐'의 문제말입니다.

'2개 이상의 동력원을 사용하는가'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를 나누는 판단기준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1편을 쓰고 나서, 여러분의 댓글을 보면서 다시한번 하이브리드에 대한 공부를 조금 더 할 수 있었는데요.
재밌는 사실은 포르쉐의 창업자인 포르쉐 박사가 처음 하이브리드의 개념을 들고 나왔을 때에는 지금의 '하이브리드'의 개념과 조금 달랐다는 사실입니다. 포르쉐 박사는 당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엔진의 힘을 전기로 변환시켜 모터를 구동시키는 방식의 차를 만들고 이를 '하이브리드카'라 불렀더군요. 이 때가 1899년이었습니다. (아...포르쉐 박사는 외계에서 왔을까요?)

아무튼 현재의 개념으로는 '2개 이상의 동력원을 사용하느냐'가 핵심인데요.
일단 이와 관련하여 쉐보레 관계자와 얘기를 나눴는데, 쉐보레의 공식 입장은 '전기차'라고 합니다. 엔진이 구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거죠.



그런데, 북미에서도 1편의 댓글에서처럼 논란이 일었나 봅니다.
결국 북미의 모 자동차 사이트에서 논란을 종식시키고자 '볼트'를 직접 분해(!)해보는데 이르렀는데요, 이들의 결론은 '엔진이 구동계에 연결되어 있고, 간헐적이긴 하지만 구동에도 관여를 한다.'였다고 합니다. 엔진이 전기를 생산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구동에까지 관여를 하는, 즉 '순수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카'였던 셈입니다. 여러가지로 크리티컬한 문제기에 경쟁사에서는 하이브리드로, 쉐보레에서는 전기차로 주장하기 바쁜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내린 결론은 (위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제가 뜯어서 눈으로 본건 아니므로) 볼트는 하이브리드카라는 사실입니다. 간헐적이긴 하지만, 엔진이 전기를 생산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구동계에 관여한다면 2가지 동력원을 사용하는 셈이니까요. 다만,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생각하는-요즘 시판되는- 하이브리드와는 큰 차이가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기존의 시판되는 하이브리드의 경우 휘발유 엔진이 구동의 중심이고 전기는 보조의 개념이라면, 볼트는 정반대입니다. 게다가 엔진의 구동 보조 또한 항상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 경우에만 하는 것이니까요. 아마 이 때문에 쉐보레 측에서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전기차'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순수 전기차'는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다만,볼트를 구입한 소비자가 주유는 일절 하지 않고, '나의 사랑하는 애마, 볼트는 전기차야'라고 얘기한다면 틀린 얘기는 아닌 셈이죠.



자,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서 볼트 얘기 계속해 보겠습니다.
작년 상하이에서도 볼트를 타보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때와는 차이는 몇가지 있습니다.
중요한 차이는 역시 '서울의 도심'에서 타보았다는 것이구요. 때문에 상상할 필요 없이 우리의 도로 실정에 맞는 차인지, 바로 눈과 몸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해에서 탄 볼트는 시판 전의 테스트카였고, 서울에서 탄 볼트는 이미 북미에서 실제 굴러다니는 양산형 모델이라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외모도 보다 세련되어 졌고, 실내도 깔끔해졌습니다.



결론적부터 얘기하면, 서울 도심에서 볼트는 그냥 자동차였습니다. 
'그냥 자동차였다'라는 말이 이게 굉장히 중요한 말인데요, 볼트의 경우 전기의 힘으로 움직이는 차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골프카트나, 범퍼카나, 혹은 어렸을 적 100원을 넣고 달리던 어린이용 전기장난감차(!)를 타보신 분들을 기억을 더듬어 보세요. 휘발유차와는 운전했을 때 느낌이 다릅니다. 엑셀을 밟으면 속도가 붙고, 각도에 따라 탄력도 더 붙긴 하는데, 휘발유차의 그것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게 딱히 설명하기 어려운 감성이긴 한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골프장이나 놀이공원 등에서 전기차 시승 한번 해보시란 말 밖에 드릴 수가 없네요. 타면 일단 차와 뭔가 다른 느낌. 그 이질감!
볼트는 그게 없습니다. (같은 날 시승한 분 중에 E미니(미니 전기차)를 타보신 다른 분이 계셨는데, E미니는 휘발유차와 다른 주행감성이 그대로였다고 하네요.) 또한 전기차는 정말 무거운 배터리가 실리다 보니, 운동성능에 있어서도 제약이 있기 마련입니다. 무거우니 늦게 달린다.. 이런 문제가 아니라, 거동이 둔해진다고 할까요? 그런데, 볼트는 역시 그런 거 없었습니다. 특히 핸들링은 평균의 국산차(제 식으로 표현하자면, '미완의 전동식핸들')보다 더욱 좋게 느껴졌습니다. 음..느껴지는 힘은 2000cc정도 타는 기분이었구요.

아, 한가지! 브레이크는 조금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게 처음 타는 사람은 좀 위험할 수도 있는 것이 어떤 상황에서는 잘 멈추는데 어떤 상황에서는 조금 더 깊게 혹은 강하게 밟아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주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에서 느낄 일이 많습니다.) 뭐랄까요. 제동-브레이크 페달의 기계적인 장치 사이에 뭔가 더 추가된 느낌? '밟으면, 멈춘다'가 아니라, '밟으면,뭔가 개입하고,멈춘다'의 느낌. 아마 제동시 발생되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회생시키는 시스템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또 전기차다 보니, 아무 소리가 없습니다. 뭐 전기차에는 엔진음이나 배기음을 억지로 넣어야 한다는 얘기를 신문기사에서 본 적은 있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필요할 것 같긴 합니다. 골목길에서 사람들이 절대 모르더군요. 모르다보니 안 비켜줄 수 밖에요. 크락션 누르기도 참 애매하고... 다른 이유로 뒤를 돌아보고선 움찔하는 아주머니께도 괜히 미안했습니다. 

일단, 압구정에서 헤이리까지는 전기의 힘으로만 달렸습니다. 헤이리까지 가니(약 60km?) 배터리가 다 되더라고요.
아마 보통의 전기차였으면, 헤이리 도착 직전부터 가슴을 졸이며 충전할 곳을 찾아 헤메야 했겠지만, 볼트는 휘발유 엔진의 존재 덕분에 그럴 필요 없었습니다. 헤이리에 도착해서도, 올 때도 마음 편히 달렸습니다. 볼트의 장점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순간이었죠.

아래의 사진이 제 주행기록입니다.
처음 59.4km는 충전된 배터리의 전기에너지로만 달렸구요. 돌아올 55.4km는 휘발유를 사용했습니다.
총 주행거리는 114.8km인데, 휘발유는 4.5리터를 사용했네요.(연비로 따지면 리터당 25.5km)
휘발유 연비만 본다면 55.4km/4.5L니까 리터당 12.3km인 셈입니다.


결론적으로 국내에 볼트가 출시된다면, 아마 일반차처럼 대량판매되진 않을 겁니다.관련 인프라가 부족하기에 많은 이들이 택하긴 힘들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쉐보레가 경쟁사에 비해 차별성과 앞선 이미지를 어필하기에 볼트만큼 좋은 아이템 없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국내에 한정판매 방식으로라도 팔린다면 좋겠습니다. 



 개인 차고가 없는 저를 비롯한 많은 이들은 입맛만 다시며 바라만 봐야겠지만요.<쉽고 재밌는 수입차 이야기&라이프-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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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gear 2011.07.29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미니하고 볼트의 승차감 은 제가 느낀거하고 같네요~~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연구진들은 정확한 모든 메커니즘을 솔직히 얘기 하고 볼트는 전기차다 이렇게 얘기하던데...
    다른 부서쪽은 완전한 전기차라고 하는게 전기차 인정받으려고 계속 주장하는거 같습니다.
    전기차로 인정받으면 혜택이 많으니까요~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다음주에 또 비소식이 있다니 조심하시기 바래요~

  • 현개차는 각성하라 2011.07.29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파트라도 사람들 통행에 방해만 되지 않는다면
    한 3층정도까지라면 충전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오해 2011.07.31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브리드카"에 대해서 아직도 오해하고 계신 부분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카의 개념은 엔진이 구동에 관여하는가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위에 redgear님께서도 지적하셨듯이 이 볼트를 개발한 GM의 연구진들조차도 이 차는 어디까지나 "하이브리드카"로 만든 차입니다. 전기차가 아닙니다.

    하이브리드카의 조건은 "엔진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엔진이 구동에 직접 관여하는가 아니면 전기로의 변환을 통해 간접적으로 관여하는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순수하게 배터리만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엔진이 발전을 시켜서 그 배터리를 충전"할 수도 있다면 그것은 하이브리드카입니다. "순수한 전기차"가 아니라 "엔진이 붙은(=하이브리드) 전기차"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국가적으로 "용어 비틀기"를 시도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차를 전기차라고 우기는 배경을 이해해야 합니다.
    미국은 전기차에 대해서 보조금을 지급하여 지원하려 하는데 그것은 일본이 도요타를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도요타를 살려낸 것에 대한 일종의 대항입니다.

    도요타는 액셀러레이터 결함 등의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큰 위기를 맞았던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정책적으로 "도요타 살리기"를 시도하여 결국 성공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이브리드카 보조금 제도"입니다. 하이브리드카의 구입 비용을 대폭 지원해 주는 제도를 일본 정부가 실시하였고, 도요타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그 조치와 시기를 딱 맞춰서 온갖 하이브리드카를 쏟아내었습니다. 그 결과 일본 시장에서 어마어마한 양이 판매되게 되었고 결국 도요타는 살아났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일본 국민의 세금으로 도요타를 살려낸 것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다른 회사들이 하이브리드카의 확산에 대해서 머뭇거리고 있을 때 도요타는 주저없이 하이브리드카를 대거 쏟아냈는데, 일본 정부와 모종의 협약이 있었다고밖에는 볼 수가 없습니다.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이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님을 생각하면 그것은 명백합니다. 도요타의 신차종들 발표와 일본의 하이브리드카 보조금 제도를 맞춘 것입니다.

    미국이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시행하고 쉐보레 볼트를 전기차로 우김으로써 보급을 확산시키려는 것은 일본의 그와 같은 조치에 대한 일종의 대항입니다. 일본이 도요타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했다면 미국이 GM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이지요.

    그래서 미국 "정부"가 볼트를 전기차라고 우기는 것입니다.

    미국은 정부 차원에서 2000년이 21세기라고 우겼던 바 있습니다. (실제로는 2001년부터 21세기.)
    미국 기업들의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무식한 소리도 우기는 것이 미국 정부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진실을 말하지요.

    • 1편에서도 댓글 달아주신 분 맞죠?

      님이 말씀하신 하이브리드 개념(엔진 붙은 전기차)은 포르쉐박사가 처음 휘발유엔진으로 전기를 만들어 움직이던 세계최초의 전기차를 내놓았을 때의 개념 같습니다.

      최근에는 2개이상의 동력원을 가진 차를 하이브리드 라고 하고요.

  •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오해 2011.07.31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이 정부 차원에서 볼트가 하이브리드카라고 우기고, 하이브리드카의 기본 개념이 없는 많은 사람들이 "구동계 문제"라고 잘못 생각하여 그 미국의 억지 주장에 수긍하는 한 이 논란은 영원히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구동계"라는 잘못된 부분에 포인트를 맞추어 하이브리드카이냐 전기차이냐를 따지면 얘기는 끝이 나지 않습니다.
    "하이브리드카"라는 것은 "배터리와 모터만으로 구성된 순수한 전기차가 아니라 엔진이 들어가서 어떤 형태로든 보조하는 형태의 전기차"를 말합니다.
    "하이브리드"는 "잡종"이라는 뜻입니다. 즉, 순수 전기차가 아닌 잡종 전기차라는 뜻입니다.
    배터리만으로는 전기를 감당하기 어려우므로 엔진을 넣어서 발전시켜서 전기를 공급한다면 그것은 하이브리드 전기차, 즉 하이브리드카입니다.
    그리고, "충전"을 하여 전기차 모드만으로 좀더 장거리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라고 합니다.
    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선두 주자격인 모델이 바로 쉐보레 볼트입니다.

  •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오해 2011.07.31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보통의 전기차라면 배터리 소모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놓고 운행할 수 없습니다만 볼트는 "엔진으로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전기차(=하이브리드카)이므로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엔진이 들어 있어서 "휘발유도 쓰는 차"이므로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차를 하이브리드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전기만을 쓰거나 휘발유만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이를 섞어서 쓰므로 그 말 그대로 "하이브리드"인 것입니다. 하이브리드라는 단어의 의미입니다.

    누가 구동의 중심이 되는가는 "하이브리드"라는 말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누가 주이고 누가 부인가를 따져야 하는 상황 자체가 바로 "하이브리드"입니다. 섞여 있다는 것이 하이브리드라는 단어이고, 섞여 있는 차 (=하이브리드카)이므로 누가 주이고 누가 부인가를 따지게 되는 것입니다.

    •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오해 2011.07.31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기차"에서는 누가 구동을 주로 담당하고 누가 보조하는가라는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왜냐 하면 배터리만이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카"는 에너지원이 2곳이기 때문에 누가 주이고 누가 부인가를 따지며 방식 또한 여러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이 부분을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구동계를 주로 담당하는 것이 누구인가를 따지는 상황 자체가 하이브리드카에서만 일어나는 상황입니다.

    • 누가 구동의 중심이 되는가가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2개 이상의 구동계를 사용하는가가 문제겠죠.

    • 님은'2개 이상의 구동원'이 아닌 '2개이상의 에너지원'이 하이브리드카 라고 말씀하시는 거군요.

  •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오해 2011.07.31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혜택을 받기 위해서 GM이 거짓 주장을 계속 하는 것 자체는 이해가 갑니다.
    다만, 자동차 전문 블로그에서까지 그것을 그대로 따르면 곤란하다고 봅니다. "그래도 지구는 도는 것"입니다.

  • 미소바 2011.08.01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에서는 언제쯤 시판될까요?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네요. 크게 비싸지 않으면 좋겠는데...ㅋㅋ

  • 브레이크가 밀린다는 느낌이 어제 오늘일은 아닌거 같아요.. 쉐보레 크주르 소비자고발에서 한번 때렸죠.. 이 차도 같은 이유일거라고 생각되네요;

  • ㅎㅎㅎ 2011.08.13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된 사용동력과 에너지원을 따져야지 부가적으로 붙은 장치를 가지고 주분류로 끌어들이면 쫌 억지가 아닐지....
    막말로 볼트에서 발전기를 떼내고 가격을 다운 시켜서 완전 전기차로 출시하고 GM이 애프터마켓용으로 발전기 관련 계통을 판매한다고 치면 그 애프터 마켓용 발전기를 장착한다고 하여 하이브리드 차라고 할 수 있나요? 이렇게 논란이 될 빠에야 제가 예로든 상황으로 GM이 출시했으면 더 좋겠네요 그러면 동급 차량(동급을 정하는 기준도 현재 모호합니다)과의 차량 가격 차액에서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니까 발전기 등 일체를 애프터마켓에서 얹는다고 해도 현재 내정된 지원책보다는 훨씬 더 받을 수 있는거죠
    하이브리드차량 자체가 각국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 없이는 클수가 없는 차량입니다 내장 배터리부터 개발비가 1종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차량과는 레벨이 다르니까요 관련 인프라도 수십년에 걸쳐서 형성된 기존 인프라와 달리 대량의 자금이 일시에 투입되어야 하니 레벨이 또 다른 것이죠
    미국 정부의 포지션에 의해서 GM이 전기차라고 우긴다고 본다면 우리나라에서 볼트를 하이브리드라고 우기는 이유 또한 매한가지입니다
    왜냐 아직 현기차가 볼트와 유사한 시스템의 차량을 만들어내지 않았으니까요
    어댑티브 헤드램프도 해외시장은 BMW 등의 브랜드에서 기존에 옵션으로 달려나오던 것인데 현기차에서 최초 적용이라는 문구를 사용하여 출시하기 전에는 순정옵션이라도 법규가 정비되지 않아 불법에 해당한다며 단속대상이었죠 하지만 현대차가 최초적용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차량을 출시하기 직전에 관련 법규도 정비되고 합법적으로 바뀌었죠 수 많은 그런 움직임이 우리나라 정부가 현기차를 밀어주는 증거입니다
    그러니 현단계에서의 볼트 정체성 논란에서 하이브리드라고 우기면서 미국 정부의 포지션을 이유로 끌고 들어오면 우리나라도 암묵적 현기차 살리기라는 큰 정책적 목적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습니다
    또한 현기차의 하이브리드는 40km/h이상에서는 모터와 엔진이 동시에 가동되는 하이브리드를 채택하고 있으니 볼트와 유사하다고 볼 수 없죠 여전히 1차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시스템인것이죠 그 어떻게 노력을 하든 엔진을 들어내는 순간 차는 서버립니다
    그 반면 볼트는 발전기 계통을 다 들어내고 충전만 꼬박꼬박하면 순수 전기차가 되는 것이죠 그것이 현기차식의 하이브리드차와 현시점의 현실적 전기차와의 주된 차이점인것이죠
    마지막으로 전기차로 분류되서 현재보다 정부의 지원 혜택을 더 많이 본다면 국민 개개인에게는 더 좋은것 아닌가요?
    머 거지 근성이니 그런 걸로 저를 깔 수는 있습니다만....그런 싹퉁바가지 없는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고환율 정책 실패로 인해서 돈은 돈대로 날려먹고 4대강 사업으로 인해서 돈은 돈대로 더 필요한 상황인데 내 먹고 사는데 국가가 보태준게 머있다고....그런 것에서라도 조금이라도 더 혜택 볼 수 있으면 더 좋은 것이죠

  • 스미마셍 2011.08.17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_장문의 글을 쓰실때는, 글의 내용이 틀려질때마다 명확한 구분을 해주시는게 읽는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봅니다.

    __두서도 없는 장문의 글로 뭘 하시겠습니까, 그런 글은 아무도 읽지 않습니다. 오토님께서는 댓글을 여러번 단타로 달아주셔서 구분이 잘가는데, GM을 까는 분의 글은 읽기조차 힘들었습니다.

    __GM을 까는 분의 글은 내용이 추론성이 짙은 주관적일 글일뿐, 하이브리드카의 정의는 아직 확실하게 정의되지도 않았는데, 자신이 맞다고 우기는건 무슨 심보일까요. 아마 외산품에 대한 거부감(아마 의도적인 거부감일겁니다)과 중간의 것을 인정하지 않는 흑백논리로 인한 산물인듯 합니다.


    (추측으로, 르노삼성이나 현대기아의 알바로 추측됩니다/실제로 삼성은 알바를 썼다가 알바금을 주지않았다는 기사도 있었죠)

  • 박하담배 2011.08.18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동안 볼트 시승기를 찾아봤는데, 특이하게도 마운틴모드? 라는게 있으며, 노멀,스포츠 그리고 마운틴 등 3가지중 주행모드를 선택할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사 및 오르막에서 마운틴 모드를 사용할 시 엔진동력이 구동계쪽에 직접 물리는 것 같다는 시승 내용을 몇몇 접할 수 있었습니다(국내 시승기였습니다). 거기다가 GM이 주장하는 전기차로서의 성능도 아직까지 완전한 전기차로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접을수 없었습니다. 미국정부와 GM의 음모나 사기정도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미국정부의 원조가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추측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