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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이야기

현대가 포르쉐 따는 자동차 광고 기억하세요?

1991년도였을 겁니다. 현대 엘란트라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TV광고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광고 내용은 이렇습니다.
독일의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있던 현대 엘란트라.
고속도로 중간에서 먹잇감(?)을 찾던 포르쉐 오너가 바로 그 엘란트라를 발견하죠.
포르쉐 오너는 잽싸게 포르쉐에 올라타고선 엘란트라를 추격하는데요.


사실 포르쉐 오너가 황급히 차에 올라타는 장면도 지금 보면 좀 웃기네요.
좀처럼 추격을 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포르쉐가 따라붙는 순간 엘란트라가 풀가속하니 점점 멀어지기까지 합니다.

잠시 뒤 간신히 엘란트라를 따라잡은 포르쉐 오너가 창문으로 엄지손가락을 내밀죠. 한마디로 "따봉!"(갑자기 썬키스트 광고도 생각나네요. 이것도 당시 히트광고였는데..)
직접 한번 감상하실까요?



당시 이 광고는 여러 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아우토반'이 무엇인지도 모르던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독일의 무제한 고속도로'인 것을 알려주었구요.
이건 제 추측인데, 제 나이 또래 분들은 대부분 '아우토반'의 존재를 이 광고를 통해 알지 않았을까 하네요.
당시 유행하던 유머소재로 쓰이기도 했는데, 이런 겁니다.

"야, 그 광고 있잖아. 포르쉐가 엘란트라 옆에서 엄지손가락 내밀면서 뭐라 그랬는 줄 알어?"
"뭐라고 했는데?"
"난 1단으로 달렸다~"

갑자기 생각난 추억의 자동차 광고였습니다. 혹시 기억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쉽고 재밌는 수입차 이야기&라이프-오토앤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