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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프랑스

파리 잘 도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파리에 잘 도착했습니다. 호텔에 체크인하고 한 숨 푹 자고 일어났습니다.여기 시간으로 새벽5시반이네요.
이제 저녁6시30분쯤 도착했는데, 리용역-몽파르나스로 가는 4번 에어프랑스 리무진을 거의 1시간이나 기다렸습니다.
이건 뭐 왜 그런지 설명해줄 사람도 없고, 있어도 오직 불어로만 얘기하고..

정말 지칠댈 지쳐서 호텔에 도착해서는 바로 잠들었습니다.



출발 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내의 둘째의 임신 소식도 있었고, 출발 2일전 딸아이를 포함해서 전부 감기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저야 당연히 가야겠지만, 따라 나서겠다고 한 아내와 딸아이가 갈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출발 전날 저녁에는 아내가 퇴근하다가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급히 타이어를 교체하는 일도 벌어졌구요.
(1~2개월 밖에 안쓴 타이어인데 너무 아깝더라고요.)

타이어 교체전 스페어타이어 상태



결국 계획대로 모두 잘 출발했는데요.
애 데리고 해외장거리 여행 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네요.
사실 딸아이의 해외여행은 처음이 아닙니다. 6개월(하와이), 9개월(동경)을 다녀왔는데요.
그땐 이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공항까지 가는 것도 고역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6개월 때가 사실상 편했네요. 
당시 아이들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잘 뿐더러, 혹시라도 울면 젖물리면 땡입니다. 
그래서 제가 유아 동반 여행을 할 만 하다고 느꼈는지도 모르죠. 9개월 때 일본 여행 때는 약간 기질이 보여서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만.. 
저희 부부 모두 민폐끼치는 걸 싫어해서 아이가 비행기에서 울까봐 많이 걱정했거든요. 



결론적으로 잘 케어하니 가끔 칭얼댔으나 달래면 민폐안끼칠 정도로 금방 잘 그쳐서 다행이었습니다.항공기 좌석을 예약당시 창가에 2좌석에 유아용 요람을 신청했는데, 공항에서 지상직원이 예약상황을 확인하더니 중앙쪽의 3좌석쪽으로 잡아드릴까 먼저 권유해주시더군요.여유가 있어서 아무래도 빌 거 같다는 얘기죠. 이런 서비스 정말 좋습니다.

덕분에 요람도 안하고, 아이를 좌석에 앉혀서 왔는데, 편하긴 했습니다만 힘듭니다. 아이가 원하는 게 많아지고, 원하지는게 많아지는 만큼 불만도 많아지고, 그럼 표현도 많아지고... 진짜 12시간 비행내내 시중드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문제는 기내가 매우 건조해서 생기는 문제(감기까지 걸렸으니)와 잠자리 문제였습니다. 프레스티지석이라 많이 기울어짐에도 수평이 아니어서 그런지 잠을 자꾸 깨더군요.

이렇게도 재워보고

저렇게도 재워보고



아 올 땐 아이폰 트위터로 실시간 현장중계(?)를 위해 kt와이파이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3만원을 내고, 700메가바이트까지 해외서 와이파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이번달까지 대한항공을 탑승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덕은 하나 더 봤는데요, 파리행 비행기를 타시면 루브르박물관 무료 입장권까지 무료로 줍니다. 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갈 수 있다면, 전 횡재한 거겠죠? 

13년만의 유럽방문이라 기대됩니다. 조금 있다 조식 먹고, 전시장부터 미리 답사를 다녀올 생각인데요.
비단 내일 모터쇼 프레스데이 뿐 아니라, 여행지로써 대학생 때의 풋풋한 감정이 되살아나고 재밌을 거 같습니다. 그땐 혼자였지만, 지금은 아내와 딸아이가 함께 하네요. <쉽고 재밌는 수입차 이야기&라이프 - 오토앤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