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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제주도 추천숙박지 라이슬라 리조트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곧 있으면 휴가 시즌이죠? 여름 휴가 계획은 잘 세우셨는지 모르겠네요.
해외로 나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러 사정상 국내 가까운 곳,특히 제주도를 찾으실 분들도 많으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5월에 가족동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꼭 추천하고 싶은 숙박지가 있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라이슬라 리조트.
리조트라기엔 규모가 좀 작고, 펜션이라기엔 큰 정도랄까요.

사실 많이 고민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터라, 8개월 유아 포함하여 총 5명이 가게 되었는데,
대표적인 숙박지인 신라나 롯데를 잡자니 좀 애매해졌습니다.

오션뷰로 좀 좋은 방을 예약하자니, 가격이 만만치 않았거든요.
이러니 제주도 갈 바엔 해외여행간다는 말이 실감이 나더군요.
게다가, 8개월 유아가 막 기어다니기 때문에 호텔도 온돌쪽을 알아봤는데 별로 마음엔 안들었습니다.
여행 간 김에 할아버지,할머니한테도 막 안겼으면 해서, 커넥팅룸으로 알아보면 온돌선택의 제약이 있구요.

아무튼 골치 좀 썩다가 다른 숙박지를 찾아봤습니다.
펜션도 좋긴 하지만, 좀 독립적인 공간이었으면 좋겠고 남들과 잘 마주치지 않으면서도 간섭없이 조용히 쉬다왔으면 했거든요.
또 깔끔하고 깨끗했으면 하구요. 그런데 펜션 중 그런데는 잘 없죠.

또 희망사항 중 하나는 바다도 잘 보여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런 곳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참 까다롭죠?

이틀 동안 골치 좀 썩다가, 드디어 종합적으로 만족한만한 곳을 찾았으니,
그곳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라이슬라 리조트입니다!


위의 까다로운 저의 조건을 모두 만족할 뿐 아니라, 추가적으로 제주도올레길 중 가장 아름답다는 7코스가 코앞에 있습니다.
(단, 7코스를 즐길땐 왼쪽길로 가세요. 오른쪽 길은 힘듭니다. 이얘긴 아래에..)

위치는 아래 구글지도를 참고하세요.

크게 보기


서핑하다가 언뜻 본 건데, 분양을 하기 위해 건축했다가 분양이 잘 안되서 숙박시설로 변경했다고 하더라고요.
좀 럭셔리하고 깔끔한 별장 식으로 풀 빌트인 분양을 하려고 했던 탓인지, 인테리어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가장 넓은게 65평인가 그랬는데, 실평수는 그정도는 안될 거 같습니다.
방 2개에 화장실 2개구요.

하지만 이곳의 장점은 역시 바다가 보인다는 것!
3면이 탁 트여 있는데, 전면과 측면으로는 제주도의 바다가 보입니다!
후면으론 한라산과 월드컵 경기장이 보이구요.
뷰가 정말 예술입니다.

3면의 창을 열고 있으면 정말 시원한 바닷바람, 산바람과 함께 파도소리를 원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말 멋지죠? 거실에 앉아만 있어도 좋습니다.

애초 목적에 맞게 딸아이도 열심히 자유롭게 기어다녔습니다. 거실에 이불 깔아놓고 재밌게 놀기도 했구요.
발코니 난간도 통유리 처리가 되어 있어 시야를 가리지 않습니다.
View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죠.

이게 큰방입니다. 큰방이 별로 크진 않죠?
화장실 하나가 붙어있고, 각 방마다 에어콘도 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정말 깔끔하죠?
침대에서 눈 뜨면 제주도의 바다가 반깁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큰방에 딸린 화장실입니다.
욕조 보이시죠?
역시 바다를 바라보며 반신욕이나 월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현관에 들어서면 긴통로 좌측으로 방 2개가 있고, 안쪽에 거실이 있는 구조입니다.
오른쪽 뷰는 한라산이 되는거죠.

여긴 작은 방입니다.
침대는 싱글 사이즈인데, 침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리조트 바로 앞이 제주도 올레길 7코스라고 했죠?
이 역시 굉장한 장점입니다.
차타고 코스 찾을 필요 없이 바로 간단히 짐챙겨 나가면 되니까요.

코스쪽으로 나와서 오른편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음료를 파는 조그만 가게가 있습니다. 

여기서 꼭 '한라봉 주스'를 먹어보세요!
바로 시원한 한라봉을 갈아주는데, 진짜 맛있음!!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아, 제가 7코스로 나오면, 오른편이 아닌 왼편으로 가라고 말씀드렸죠?
이유는.. 아래 사진에 답이 있습니다.
코스가이드팜플렛을 보니, 7코스가 가장 아름다운 코스이긴 한데, 코스난이도가 '상'까지 있었습니다.
오른편으로 걷다보면 왜 7코스가 난이도가 왜 '상'인지 알 수 있더군요.
눈에 보이는 길이 없는 저런 돌밭을 한참 걷고, 바위를 타넘고 다녀야 합니다.
꼭 리조트를 나서서 왼편 7코스쪽으로 가세요.

마지막 날은 날씨가 별로 안좋았습니다.
발코니에서 찍어본 건데요. 아래 정원이 보이고, 저멀리 바다에는 범섬이 보이네요.

이건 밤에 방에서 찍어본 거구요.
이런 장면을 배경으로, 자려고 침대에 누으면 괜시리 센치해 집니다.
이 시대의 마지막 로맨티스트가 되는 거죠.

단점도 있었습니다.
호텔의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룸클리닝, 수건 등 교체)과 호텔보다는 깔끔하진 않습니다.
예컨대 앞서 소개한 바다가 보이는 욕조를 저희 가족은 아무도 사용안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 청결해 보이진 않았거든요. 바다쪽이다 보니, 작은 벌레가 몇마리 죽어있는 정도?
그다지 심각할 정도도 아니고 씻어내면 되는 작은 부분이었지만, 그걸 깨끗이 닦고 이용하기엔 귀찮은 거죠.

그래도 전 가족,친척 등 가까운 2가족 이상이 여행한다면, 다시 이곳을 찾을 겁니다. 
여러분도 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한번 알아보세요.
아직 유명하지 않아서, 인터넷에 예약가능한 사이트도 별로 없는 거 같더군요.
가격도 신라나 롯데로 예약할 때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방2개,오션뷰 기준)  <수입차 전문 블로그-오토앤모터의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