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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솔직담백시승기

2019년형 QM6 디젤 시승기

패밀리맨 오토앤모터 2018.08.28 12:29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패밀리카로 중형 SUV는 가장 많이 선택되어지는 차종입니다.  3-5명의 가족구성원의 수, 실용성, 공간활용성, 다목적성 등을 따져본다면요. 
패밀리맨의 차로 SUV만큼 적합한 것이 없죠

때문인지 과거 세단 중심의 자동차 시장이 어느샌가 SUV 중심의 시장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의 싼타페, 기아의 소렌토, 쉐보레의 이쿼녹스 그리고 오늘 소개할 QM6까지, 중형 SUV 시장은 치열한데요. 경쟁차에 비해 새로운 맛은 떨어지지만 상품성 개선을 한 2019년형 QM6 디젤 모델을 타보았습니다.

디자인은 사람들의 개개인마다 호불호가 명확히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가장 오래된 모델임에도 QM6의 디자인은 여전히 세련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하나의 경쟁력인 자동차 시장에서 일단 큰 무기를 갖춘 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SM6부터 이어지는 르노삼성의 패밀리룩을 SUV에도 잘 이식해 놓았습니다.



전면부와 후면부가 SM6와 좋게 말하면 통일감을, 나쁘게 말하면 붙여넣기 수준으로 느껴질 정도인데요. 헤드램프와 일체화된 라디에이터 그릴이나 후면부를 가로지르는 리어램프 등이 좋은 예입니다. 가까운 곳에서나 먼 곳에서나, 주간이나 야간이나 이차는 르노삼성임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내 역시 세련된 디자인이 이어집니다.  센터페시아에 자리잡은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구요. S-LINK라는 이름의 르노삼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네비게이션,전화,라디오,주행보조기능,차량시스템 등 전반적인 부분에 걸쳐 제어를 담당하게 됩니다.


세로형 화면의 장점은 역시 네비게이션 사용시 드러납니다. 가로형 화면에 비해 다음의 경로를 시원시원하게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인터페이스 조작면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원터치로 작동해야 하는 부분들이 두번 이상의 조작이 요구되는 경우가 있죠. 예컨대, 공조장치 조작-풍향 조절,온/오프 등과 같이 한번 눌러 끝나야 할 조작들이 두세번으로 이어지고 주행 중 시선의 분산을 유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에는 이러한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이 자동차의 센터페시아를 차지할 것임을 확신할 정도로 감각적이고 편리합니다다.


실내의 품질은 최근에 나온 경쟁차들과 대비했을 때도 비교적 동등한 품질과 수준을 갖추고 있습다. 다만 동등하면서, 면면 개성을 잘 드러내고 있는데요. 

즉, 경쟁차와 비교했을 때 상향 평준화보다는, 이 급 차량의 평균적인 품질을 갖추었으나, 센터페시아,도어,시트의 재질 등 특정 요소요소에서 신경을 쓰려한 점이 엿보입니다. 그런 것들이 모여 고급스러워 보이는 인상을 주는 셈이죠.  옵션 역시 액티브 크루즈 시스템을 제외하고는 필요한 첨단 옵션을 대다수 갖추었습니다.


패밀리카로써 2열 또한 상당히 쾌적합니다. 열선시트도 준비되어 있고, 개별의 공조장치도 있습니다. USB 단자도 2개나 준비되어 있고, 쉽고 안전한 탈착이 가능한 ISOFIX도 2개가 마련되었구요

리클라이닝이나 간격 조절은 따로 되지 않습니다. 다만 시트가 일반적인 2열 시트와 달리 좀 편한데요. 이 부분이 글로는 잘 설명이 안되는 부분인데, 차이를 예로 들자면, 일반적으로 1열 시트와 2열 시트의 안락함이 좀 다릅니다


2열이 뭔가 딱딱하고 부족하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QM6의 2열 시트는 시트 쿠션이 1열처럼 좀 풍만한 느낌이 듭니다승차감은 QM6가 좀 딱딱하면서도 뒤뚱거리는 롤 현상도 좀 있는 편이라, 운전 스타일에 따라서 멀미도 쉽게 느껴졌습니다.

경쟁차와 비교했을 때 파워트레인의 특성은 분명해 보입니다. 실제 굼뜬 것은 아니지만, 엑셀을 밟았을 때 차의 반응이 느리게 전개되어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젤엔진의 거칠고 둔탁한 소음도 다방면에 걸쳐서 꾸준히 올라오는데요. 특이한 것이 노면소음과 같은 다른 소음들은 잘 억제가 되어 있는데, 엔진 소음 유입만 경쟁차 대비 거슬리는 부분입니다.또 연비를 절감해주는 스타트앤스톱 시스템이 순간적으로 멍할 때가 있었습니다. 알고리즘 문제 같은데, 굳이 안 꺼져도 될 때 시동이 꺼진다거나, 뒤늦게 시동이 걸리고 켜지는 반응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린 자녀들에게 유용했던 사이드 스텝


소소한 단점이 있긴 하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풍부한 옵션, 실내 디자인, 뚜렷한 개성 등의 장점을 감안한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치열한 SUV 시장에서 살아 남으려면 최소한 기존 경쟁차들과 품질이나 상품성은 떨어지지 않으면서, 차별성 또한 갖춰야 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볼 때 QM6는 여전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