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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이야기

쉐보레의 새출발을 알렸던 뉴스파크의 의미는?

패밀리맨 오토앤모터 2018.06.12 08:00

왜 스파크였을까요?

쉐보레가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한참 진통을 겪다, 정부의 지원이 확정되면서 쉐보레의 국내시장 잔류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 이후의 첫 신차발표회.

굉장히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새로운 모델과 함께 쉐보레의 새출발을 알릴 수 있는 자리였으니까요.


사실 쉐보레는 두가지 카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쿼녹스뉴 스파크. 


이쿼녹스는 전량 수입해 오게 되는 순혈 100%의 쉐보레 모델입니다. 반면 뉴스파크는 조금 다르죠. 과거 대우차를 시작으로 한국GM,쉐보레로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이날 런칭행사에서 대우의 국민차 티코를 시작으로 하는 스파크 소개영상이 틀어졌는데요.


사실 냉정하게 보면, 한국GM을 거쳐 쉐보레로 새출발한 마당에 대우국민차 티코와의 연결은 좀 억지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 수요와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발전과 성장 과정을 거친 스파크를 첫모델로 내놓은 것은 그만큼 한국인의 정서에 호소하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스파크.

사실 쉐보레에는 경쟁차 대비 좋다 라고 단정지어 얘기할 모델들이 많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가격,디자인,성능,옵션 등 다양한 요소를 비교해보면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들은 개인 선호에 따라 총점을 따지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파크는 다릅니다. 기본기는 확실히 좋구요. 옵션도 경쟁차 대비 뒤지지 않습니다. 

시속 60km 이하 저속주행시 전방 충돌을 방지하는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시스템, 언덕길 밀림 현상을 방지하는 힐 어시스턴트, 전복위험 제어시스템을 통합한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C)등 첨단 장비들도 갖추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쟁차 대비 단촐한 옵션이 쉐보레 차량의 단점으로 꼽히는데, 스파크는 경쟁차 대비해서도 손색이 없습니다

여기에 대해 주행의 기본기 또한 경쟁모델인 모닝에 비해 확연히 뛰어납니다.  특히, 경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안전성' 또한 경쟁차를 압도합니다. 

스파크는 경차 중 유일하게 한국 신차 안전도 평가 1등급을 획득한 바있는데요. 반면 경쟁차 모닝의 결과는 참담하죠.

 

특히, 사고시 여성운전자와 어린이의 안전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자세한 결과는 KNCAP에서 확인해 주시고요. 주소는 https://goo.gl/8mh11h

스파크의 결과는 아래와 같구요. 


앞서 말했듯, 자동차 시장에서 동급의 경쟁차를 압도한다거나 훨씬 더좋다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 차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파크만큼은 경쟁차 대비 우수한 차임이 분명합니다. 

한국인의 정서에 어필할 수 있으면서도, 경쟁차 대비 우수한 스파크를 쉐보레의 새출발 모델로 선택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스파크가 경차 시장에서 모닝을 압도하지 못하고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을 보면 쉐보레의 아이러니가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쉐보레의 숙제이기도 하구요. 

앞으로 5년간 15개의 새로운 모델(부분변경 모델 포함)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쉐보레. 이 숙제, 풀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