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오토앤모터

캐딜락 CT6, 거울 대신 카메라 영상이 룸미러에! 본문

자동차/국내이야기

캐딜락 CT6, 거울 대신 카메라 영상이 룸미러에!

패밀리맨 오토앤모터 2017.07.06 14:18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오늘은 자동차 신기술 두번째를 소개할 시간인데요.

바로 '카메라미러'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이드미러 장착 의무 규정이 개정되었는데요,

사이드 미러를 카메라가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실제 이러한 기술들이 양산차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차 안의 룸미러의 경우 카메라 영상으로 대체한 차량이 이미 국내에도 존재하는데요.

바로 캐딜락의 기함 CT6입니다.

런칭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형 플래그십 모델로, 새로운 캐딜락의 BOLD LUXURY 이미지를 잘 구현한 차입니다.

개인적으로 전면과 측면이 참 멋지더군요.


다시 카메라미러 얘기로 돌아와서요. 

저는 사실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굳이 거울 대신 카메라 영상을 넣어야 하는 이유를 몰랐거든요.

거울로도 크게 불편한 점이 없는데, 괜히 거울 보다 비싼 '카메라+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것이 낭비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거의 2주간 CT6를 타며 카메라미러를 경험해보니, 거울보다는 카메라 미러가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이유를 얘기해 볼까 합니다.


자 아래 사진은 일반적인 룸미러의 모습입니다.

뒤쪽에 차가 보이죠.

거울을 사용하시던 분은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이 사진은 어떤가요?

햇빛가리개를 펼쳤습니다. 뒷좌석에 앉은 사람은 좋긴 하겠지만, 운전자는 시야확보가 편하지는 않을 겁니다.


자, 이제 다시 햇빛가리개를 접어보겠습니다.

탁트여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카메라미러에 적응된 저는 답답해 보입니다. 헤드레스트, 선팅된 유리창,심지어 열선까지 거슬려 보여요.

왜냐구요?

카메라미러를 동작시키면 아래와 같거든요.

차이점을 느낄 수 있나요?

한눈에 봐도 느껴지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선명한 화면

2.넓은 시야(CT6에 장착된 룸카메라의 경우 일반 거울의 3배 수준입니다.)

3.햇빛가리개나 뒷좌석 헤드레스트, 차량의 프레임 등 장애물이 없는 탁 트인 화면

 

3배 이상 화각이 넓다는 점은 안전운전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특히 사이드 미러의 영역도 이 카메라 미러로 일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각의 차이를 느껴보세요.

일반적인 도로 위에서의 거울입니다.

\

아래는 카메라미러입니다. 포터 좌우의 차선을 넘어 보도까지 아주 잘 보이죠.

실제 사이드 미러의 일부 영역까지 확인 가능함으로 편합니다.

 

하나 더 보여드릴게요. 갓길 주차시 차이입니다.

자, 거울.

 

그리고, 카메라 영상입니다.

 

제가 느낀 카메라미러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차량의 전방과 후방의 조도가 다를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터널이나 주차장을 막 빠져나왔을 때가 대표적이죠.

조도 차이때문에 눈이 금방 적응하지 못해 룸미러를 봐도 후방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 마련인데요. 

카메라미러는 그런 문제를 겪지 않아도 됩니다.

야간 운전도 마찬가지인데요. '생눈'으로 보는 것보다 카메라미러로 보는 것이 밝고 편합니다. 

심지어 '뒷차가 쌍라이트를 켜고 와서 눈 부시다'는 경우도 없습니다.

야간 밝기도 비교해보시죠. 전방은 어둡지만, 카메라 미러에 비친 모습은 밝죠?

조명이 부족한 주차장에서 주차 시에도 요긴합니다.

동일한 셔터 스피드와 조리개로 찍어볼게요.

아래는 차에서 내려서 봤을 때의 사진.

차에 타서 선팅된 후방을 찍은 사진.

그리고, 카메라미러로 본 사진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었습니다.

화각은 넓지만, 룸미러로 후방 물체와의 거리를 가늠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또 영상과 실제와 정말 미묘한 시간 차가 느껴진달까요?

마지막으로, 심한 눈이나 비가 올 경우 카메라에 물이 맺히면 후방 시야가 방해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약한 비는 경험하긴 했는데, 이상이 없었습니다. 카메라가 장착된 위치가 좋은가 봅니다.

혹여 전자기기에 대한 불신이 남을 수도 있겠는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간단히 레버 조작 한번으로 일반 거울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거울과 디스플레이가 혼용되는 건데요. 이 점도 참 신기했습니다. 나중에 동영상으로도 소개하겠습니다.


캐딜락 CT6를 통해 카메라미러를 실제 사용해 보니, '파워윈도우'가 그랬던 것처럼 멀지 않은 미래에 '카메라미러'가 일반 거울미러를 대체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