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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특별한 렌터카 경험(1)- 전기차 편 본문

자동차/국내이야기

제주도에서 특별한 렌터카 경험(1)- 전기차 편

패밀리맨 오토앤모터 2017.06.26 08:30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제주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인구가 많은 섬입니다. 화산활동을 통해 생겨난 화산섬이란 특징과 더불어 아열대성 기후를 보이기 때문에 국내 여행자들과 해외 방문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지입니다.덕분에 매해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데요, 모든 것이 새롭고 신선하게 받아들여지는  관광지에선 누구나 특별한 경험을 원하기 마련입니다. 

제주도에선 렌터카로도 특별한 경험을 추천할 수 있는데요. 바로 전기차와 오픈카입니다. 평소 즐기기 힘들었던 전기차와 오픈카를 제주도에서 직접 렌터카로 몰아 볼 수 있는 것이죠. 제주도의 수려한 풍경을 사방이 탁 트인 오픈카로 즐기는 것도, 또 정책적으로 '탄소 없는 섬'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에서 전기차를 체험해 보는 것도 자동차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좋은 경험입니다. 

저는 롯데 렌터카 초청으로 이 두가지 차종에 대한 경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제주도의 롯데 렌터카 지점은 '제주 오토하우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데요. 렌터카 지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4,070평 규모에 보유 차량만 2,200여대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신분증 확인만으로 차량을 바로 렌트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 외에도, 렌터카 차량에 롯데마트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픽업받을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전기차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국내에 최근에 출시한 순수 전기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쉐보레 볼트를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쉐보레 볼트의 경우 2017년 판매물량이 불과 몇분내로 소진된 인기차량입니다. 전기차를 끌만한 환경적 조건이 되어도 내년을 기다려야 하는 차량이죠. 그런데 제주오토하우스에서는 쉐보레 볼트와 아이오닉 일렉트릭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탄소 없는 섬'을 목표로 주요 관광지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연료비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 또한 있는데요, 프로모션까지 이용하면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한 가격에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착 첫날은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반기지 않는 비 소식이었지만가뭄으로 고생하는 농민들에겐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롯데렌터카에서 렌트할 수 있는 컨버터블 3종입니다. 좌측부터 벤츠 C 카브리올레, 미니 쿠퍼 컨버터블, BMW 4 컨버터블. 


제주 오토하우스에 도착하니 볼트가 미리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주공항에서는 렌터카를 픽업이나 반납을 하지 못합니다. 공항에서 렌터카 회사까지 셔틀을 이용해야 되죠. 


앞서 언급했듯, 제주는 현재 '탄소없는 섬'을 목표로 공격적인 전기차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는 2017년까지 전기차용 충전기 2만2400대가 깔리는데요. 같은 기간 제주도 전기차 보급 계획에 따른 2만 9225대와 비교하면 '1대1'을 바라보는 겁니다. 전국 전기차의 약40%(2015년 환경부 기준)가 제주에 풀린 것도 인상적인 수치입니다. 제주는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겠다고 합니다.

 

덕분에 관광지, 숙박지 어디서나 전기차 충전기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관광지에서 전기차 충전소는 주차 구역 중 가장 좋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메리트입니다.


롯데렌터카에서도 이러한 도내 정책에 대응하여 선도적으로 전기차 도입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형 렌터카 업체니까 가능한 얘기입니다.


쉐보레 볼트는 완속 충전시 9시간 45분. 급속 충전시 1시간이면 80%까지 충전이 됩니다. 1회 충전으로 383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관광 일정에 전혀 무리가 되지 않죠.


60kWh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출력 204마력(150kw), 토크는 36.7kg.m을 보이는데요. 체감 상 토크는 더 좋습니다. 쉐보레 볼트의 특징은 주행 모드가 2가지로, 일반 내연기관차와 같은 주행도 할 수 있지만, 원 페달 드라이빙도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서, 놀이공원의 범퍼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페달을 밟으면 나가고, 떼면 서죠.



실내에서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계기판, 그리고 센터페시아의 10.2인치 대형 컬러 디스플레이가 눈에 띕니다. 센터페시아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토해, 에너지 흐름, 정보, 에너지 설정, 충전 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구요. 인포테인먼트로는 쉐볼 마이링크 외에도 애플 카플레이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볼트의 기어 노브. BMW의 그것을 생각나게 하죠. 


내의 경우, 보기와 달리 상당히 넓습니다. 이유는 전기차다 보니 2열 중앙을 관통하는 구동축이 빠지면서 2열에 여유가 생겼구요. 또 시트 두께를 최소화한 Thin seat가 적용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제주도 여행의 짐을 감안하면 3인 정도가 렌트하기 적당합니다. 4인 가족은 짐이 트렁크에 모두 실린다는 전재하에 가능하구요. 대형 캐리어 1개정도일까요?


퍼포먼스만큼은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배터리가 하부에 깔려 있기에 무게중심이 바닥에 있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형태상 '박스카 같은 뒤뚱거리는 승차감을 보일 것이다'라고 선입견을 가지기 쉬운데, 타보시면 아마 깜짝 놀랄 겁니다.



비오는 날에도 감전되지 않고 안전하게 주행했구요.(웃자고 하는 얘깁니다.)


특히 전기차의 장점, 시동 버튼을 눌러도 급가속을 해도 소음과 진동이 없는, 하지만 강력한 전기차의 파워트레인은 '아...미래에는 전기차가 대세겠구나'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죠.


백문이 불여일견. 아직 전기차를 경험 전이라면, 제주도에서 꼭 쉐보레 볼트를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모로 아이오닉 일렉트릭보다 한수 위라고 느껴지는데요. 이 정도의 상품성이라면, 아파트에서의 충전 문제만 해결되어도 폭발적으로 대중화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탄소없는 섬'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친환경 전기차를 남들보다 앞서 느껴본다는 것은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분명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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