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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이야기

쉐보레 크루즈 신차발표회, 가격이 없었다.

패밀리맨 오토앤모터 2017.01.19 16:42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그제는 신차발표회가 2개가 겹쳐서 열렸습니다. 

메이커 별로 예의상 날짜가 서로 겹치지 않게 조정하기 마련인데, 겹치고 말았네요.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랬습니다.

참고로 겹친 신차 두 모델은 기아 모닝과 쉐보레 크루즈였는데, 이렇게 되면 메이커 입장에서 신경이 곤두서기 마련이죠.

결국 둘 중 하나만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테니까요.


1월 17일 뉴스, 아무래도 쉐보레 크루즈가 많았죠?

('가격' 때문에 그랬겠지만)

실제 크루즈의 신차 발표회 미디어 행사장은 많은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취재열기도 대단했구요.

이날 쉐보레 크루즈의 미디어 행사는 다소 이른 9시30분부터 시작이었는데요,

이른 시각과 추위에도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제임스 김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구요.

이 분 만나뵐 때 마다, 항상 유쾌하고 힘이 넘치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해 경기가 안좋은 상황에서도 사상 최대 대수를 팔았고, 올해는 그보다 더 할 거라는데...

네, 크루즈가 잘팔리면 그럴 수 있겠죠.


신차 발표회 치고 특이하게 산자부 차관과 지역구 국회의원도 참석해서 축사를 남깁니다.

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서도... 미디어를 위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무대 위에 드디어 2017년 크루즈가 등장했습니다. 

날렵해진 전면부가 인상적인데요.

 

반대로 후면은.. 뭐랄까..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구형 아반떼가 자꾸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제품 브리핑.

보통 제품 브리핑 때는 신차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잘 들어보면 메이커에서 해당 차량의 마케팅 포인트를 무엇으로 삼고 있는지, 무엇을 강조하고 싶은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크루즈의 포인트는 뭐냐구요?

첫번째, 차가 커졌다. (동급 최고다. 물론 실내도)

두번째, 실내가 세련되고 고급스러워 졌다. (이건 타봐야 알겠습니다.) 


데일 설리번 부사장이 이어서 설명하는데요


뭐. 감량과 강성 강화는 신차 발표회 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얘기죠?



마지막 핵심이 여기서 나오는데요.

크루즈엔 경쟁사 상위 차종에 비견될만한 능동형 안전 장치 등 첨단 기능이 들어갔다. 한마디로 옵션이 빵빵해 졌다 였습니다.


설명을 열심히 듣고, 저는 그 다음을 기다렸습니다.

그렇잖아요? 

'우리 차는 이래저래 좋아졌어요'  

다음은

"해서, 가격은 얼마입니다."

가 나오는 게 일반적인 신차 발표회의 신차 소개 방식입니다.


그런데, 가격 얘기가 쏙 빠졌습니다.

"어?"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이상했어요.  

"왜 가격 얘기를 안하지?"

하는데, 임원과의 Q/A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입장 때 받아본 보도자료를 찾아보니, 말미에

전 트림에 신형 1.4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 올 뉴 크루즈의 가격은 LS 1890만원,  LT 디럭스 2286만원, LTZ 2437만원, LTZ 디럭스 2478만원이며, 17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아...그래서 가격 얘기를 쏙 뺐구나' 

싶더군요.


임원과의 Q/A시간, 어떤 기자가 가격을 언급했습니다.  

Q/A는 나중에 정리해서 올리겠지만요.

질문을 요약하자면, "니네 가격 비싼데, 우짤래? 고객한테 어떻게 얘기할꺼야?"였구요.

그에 대한 답변은 "우리 차 준중형 이상의 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차 크기도 커졌고, 옵션도 못지않아.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승부 볼 거임" 이었습니다.   


이어지는 드라이브 토크의 시간.

요새 잘 나가는 이상민씨와 강병휘 선수가 보입니다.


1.4 터보 엔진. 비싸진 가격에 한 몫을 했겠죠?


실내는 확실히 이전 크루즈보다는 나아 보입니다.

트렁크도 넓고.


2열도 예전 크루즈보다 나아진 건 확실해 보입니다.  

근데, 준중형을 넘어 중형세단만큼은 아닌 것도 확실해 보입니다.


여담 하나. 여자 모델분이 이쁘더라는..


여담 둘. 크루즈 빨간색이 갑이더라는.. 레드가 두 종류인데 사진 속은 '파티 레드'


디자인,성능이 나아졌다지만, 가격을 훌쩍 뛴 크루즈.

2017년 쉐보레 판매량을 좌지우지할 키 모델임은 분명한데요.

어떨까요?

많이 팔릴까요? 

여러분의 생각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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