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오토앤모터

금호타이어 크루젠 HP91 고속주행기 본문

자동차/국내이야기

금호타이어 크루젠 HP91 고속주행기

패밀리맨 오토앤모터 2016.09.02 01:01

오늘은 금호타이어의 협찬을 받아 장기 로드 테스트중인 금호타이어 크루젠 HP91의 고속 주행 경험을 정리해 본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금호타이어에서 출시하는 SUV용 타이어의 가장 좋은 모델은 두 종류로 나뉜다.

참고: 2016/07/01 - [자동차/국내이야기] - 수입 SUV에 금호 크루젠 HP91 타이어, 어땠을까?

그중 크루젠 HP91 은 스포티한 주행에 특성이 맞춰져 있는만큼 고속주행에 있어 기대감이 컸다. 크루젠 HP 91을 장착한 지도 5개월이 다 되어간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고속주행에 있어서 크루젠 HP91은 가격대비 성능을 따져 봤을 때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이다.

고속주행에 앞서 타이어의 성능확인을 해야한다. 타이어 옆면에는 타이어의 제원이 간단히 나오게 되는데, 크루젠 HP91의 경우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 보자.

사진 속 타이어 옆면을 살펴보면 235/50 ZR18 97W 라고 되어 있다. 이 중 한계속도와 관계가 있는 것은 마지막 97W의 알파벳 'W'다. W는 시속 270km까지 타이어의 안전을 담보하며 달릴 수 있다는 뜻이다. 

알파벳 별 한계속도를 정리해 보면, Q(시속 160km), R(시속 170km), S(시속 180km), U(시속 200km), H(시속 210km), V(시속 240km), W(시속 270km), Y(시속 300km)이다. (안전한 고속 주행을 위해서는 타이어의 파손여부와 공기압 뿐 아니라, 타이어의 생산월일과 한계속도를 체크해야 한다.)

한계속도 알파벳을 통해서, 크루젠 HP91의 경우는 한계속도가 상당히 높은 고성능 타이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개인적으로 운전이 거친 편에 속한다.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조금 부드러워지긴 했지만, 여전히 성질도 급하다. 전방에 차를 답답해하고, 추월을 해서 전방 시야에 차를 두고 싶지 않아하는 편이다. 도로 상황이 허락하는 한, 차량의 최고속을 뽑아내는 것을  꺼려하지 않는만큼 엑셀레이터도 적극적으로 깊게 밟는 편이다. 

때문에 고속주행에 관해서는 충분히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고속에서 크루젠 HP91은 굉장히 안정적인 주행감각을 보여 준다. 통통 튀지도 않고, 노면의 정보도 비교적 정확히 전달한다. 코너링이나 차선변경, 급가속, 급가속에 있어서도 나의 능력 한에서는 큰 아쉬움을 느낄 수 없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노면 소음. 고속 주행시 타이어에서 올라오는 노면과 타이어의 마찰소음으로 인해  정숙성이 떨어지는 것은 크루젠 HP91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전에 본 차량에 장착한 타이어는 피렐리 피제로였다. 크루젠HP91과 단순히 성능 비교를 한다면, 확실히 피제로 쪽이 좋았다. 뭔가 밑창도 얇고 가볍고 탄탄한 전문런닝화를 신은 기분이랄까. 굉장히 가벼우면서 부드러운 승차감, 하지만 노면의 정보는 정확히 전달하면서, 안정적인 접지능력까지 두루 갖췄다.  크루젠 HP91의 경우, 이에 비해면 조금은 무딘 기분이다. 

하지만, 크루젠 HP91의 장점도 보인다. 바로 경제성이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다. 타이어 사이즈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겠지만, 피제로에 비하면 거의 반값이다.  여기에 더해, 타이어 마모 속도도 피제로에 비하면 다소 느린 것 같다.

즉, 피제로와 비교를 한다면 다소 성능이 떨어지지만, 가격만큼은 경쟁력이 있다. 단순히 가격 대비 성능을 따져본다면-피제로가 가격은 배로 차이가 나지만, 성능은 배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크루젠 HP91이 일반 운전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도 있겠다.

본 포스팅은 금호타이어로부터 타이어를 지원받아 체험담을 기록한 것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