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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와이

쉐라톤 와이키키, 가족여행으로써 장단점은?


하와이 가족여행을 위한 리조트 리뷰 두번째 시간. 시작해 봅니다.

가족 여행에 있어서 쉐라톤 와이키키의 최고 장점은 매우 좋은 위치라는 점이다. 와이키키의 메인 거리라고 할 수 있는 칼라카우아 대로에 인접해 있으면서, 해변과도 직접 맞닿아 있다. 호텔에서 나서면 와이키키를 바로 만끽할 수 있다. 유명 쇼핑센터, 면세점, 명품샵, 맛집들이 근방에 포진해 있고, 수많은 관광객이 지나다닌다. 또한 바다 쪽으로 나가면 다이아몬드 헤드가 보이는 백사장이 바로 펼쳐진다. 역시 아무런 준비 없이 나와도, 리조트에서 물놀이 용품을 대여받거나 객실에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쇼핑을 하기에도 최적의 위치이고, 해변으로 나가기도 최적이라는 뜻. 특히 어린 아이를 동반했다면, 도보로 이동하는 거리를 최대한 단축하는 것이 여행을 즐기기 위한 노하우인 만큼, 쉐라톤 와이키키의 입지조건은 매력적이다.


빨간 원 안이 쉐라톤 와이키키


쉐라톤 와이키키의 객실은 다소 좁은 편



아이패드로 관광 및 호텔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오션프론트 객실의 경우 태평양을 보며 샤워를 할 수 있다. 아이들과 동반할 경우, 안심하고 욕조에 넣어 둘 수 있다는 장점.



10여대의 엘리베이터가 모여있는 중앙 홀.


호텔 정면에는 로열 하와이언 쇼핑센터가 위치해 있다. 로열 하와이언 쇼핑센터 2층에는 푸드 코트가 있는데, 이 곳 또한 가족여행객들에게는 체크 포인트다. 물가, 특히 식비가 비싼 와이키키에서 저렴하면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로열 하와이언 쇼핑센터의 푸드 코트이기 때문이다.(무료 와이파이도 제공된다.) 물론, 직접 가서 먹어도 되지만, 포장 후 호텔에서 먹을 수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 식당에 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 또 식당 내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식사를 하는 게 쉽지 않은 부모라면, 이 푸드 코트의 존재가 구세주 같을 것이다.


로열 하와이언 센터 2층의 푸드코트


로열 하와이언 센터 2층의 푸드코트



다이아몬드 헤드가 보이는 오션프론트룸




다이아몬드헤드방향이 아닌 쪽의 오션룸 풍경. 개인적으로 이 방향이 마음이 탁 트이는 듯 좋았다.


파노라마 풍경


하와이에서는 무지개를 자주 볼 수 있다.


앞서 얘기했듯 쉐라톤 와이키키는 대표적인 비치 프런트 호텔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앞의 해변은 좀 좁고, 일부는 해변이 없이 통로로만 이용된다.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비로소 와이키키 다운 해변이 보이는데, 거북도 종종 볼 수 있다.

풀장도 잘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풀(성인도 함께 이용가능)과 성인풀(성인만 이용가능)이 각각 준비되어 있는데, 어린이풀의 경우 작지만 워터 슬라이드도 마련되어 있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좋다.

어린이 수영장에는 온수풀이 마련되어 있어, 체온을 쉽게 잃는 아이들에게 유용했다.


워터 슬라이드


어린이풀의 전경


객실에서 인피니티 성인풀을 내려다본 광경


마치 풀과 바다가 연결된 느낌을 준다.


단, 이곳은 어린이풀과 달리 성인들만 이용할 수 있다.





해변으로의 출입도 쉽지만, 백사장의 폭이 다소 좁다.


리조트 바로 앞의 수심은 아무리 나가도 그리 깊지 않은 전형적인 와이키키 바다다. 물고기는 많이 없지만, 거북은 종종 나타난다.


단점이라면, 1층은 사람이 붐빈다는 점. 로비와 엘리베이터홀은 정신 없다. 중앙 통로에 엘리베이터 10여개가 모여 있고, 1700여개 객실의 관광객들이 이 곳에서 쏟아져 나온다. 해변으로 나가는 통로 역할도 하다 보니, 투숙객이 아닌 사람도 왔다 갔다 하고, 다른 호텔 리조트 1층에 비해 붐비는 느낌이다. 다시 말해, 조용한 휴식을 선호한다면 어울리진 않는 리조트 호텔이다.

객실도 좀 좁은 편이고, 욕실의 수압도 약한 편.해변이 좁다는 것, 좀 붐빈다는 것은 단점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때, 도보로 이동 거리를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다는점에서 메리트가 있는 리조트 호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