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뉴질랜드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3)

오늘 소개해 드릴 아름다운 도로는 뉴질랜드의 8번 국도 입니다.

8번 국도는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산 중 하나인 '마운트 쿡'에서부터 세계적인 휴양도시인 퀸즈타운까지 연결된 도로입니다.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와는 달리 왕복 2차선에 불과한 도로지만, 지역과 지역간을 잇는 도로로써, 자연을 훼손치 않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마운트 쿡에서의 출발 때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흐리고 심하게 바람부는 날씨가 계속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쪽빛 호수는 여전히 아름다운 색깔을 자랑하더군요.

역시 뻥뚫린 도로입니다. 중앙선이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어 편도 2차선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왕복 2차선입니다. 편도 1차로 밖에 없으므로 맞은편 차가 없을 때 알아서 추월해 가라는 뜻이지요.

구름이 산중턱에 낮게 깔렸습니다. 저런 지역에 들어가면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끼기도 합니다.

자연 위에 그저 양탄자를 깔아놓기만 한 듯, 자연을 최소한으로 해치지 않고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도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자연으로 부터 도로 공간을 빌렸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다만 아쉬운 점은 자연 위의 도로이다 보니 로드킬(충돌사고로 도로위에 죽은 동물)을 주행중 5분에 1번 꼴로 볼 수 있었습니다. 슬픈 현실이지요.

도로의 표면 사진입니다. 우리나라의 아스팔트와는 전혀 다른 구조의 도로이죠. 자갈처럼 작은 돌조각이 매끄럽게 깔려있습니다.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죠.

저멀리까지 해안가로만 이어지는 도로가 보이십니까? 아참, 해안도로는 아니겠군요. 정확히 말하자면, 바다가 아닌 호수니까 말이죠.

날씨가 안좋은 것이 굉장히 아쉬운 드라이브였습니다.

드디어 퀸즈타운에 도착했습니다. 

원조 폭스바겐 비틀을 만나게 되어 기뻤습니다.  차주가 정말 깨끗하게 탔더군요.

보다시피 조그만 규모의 말그대로 '타운' 수준의 퀸즈타운이지만, 세계적인 휴양지로 정평이 나있는 곳입니다. 매년 탐 크루즈 등 헐리웃 스타들이 찾아와 몇주씩 머무르기도 할 정도로 아름다우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