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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들

매드포갈릭 연말 한정 스테이크를 먹어 보니...

며칠 전, 매드포갈릭의 초대를 받아 연말 한정 스테이크 메뉴 시식 행사에 다녀왔습니다.(요새 이런 거 안 밝히면 큰일난다면서요?)

제 블로그를 오래 방문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여태까지 '음식'에 관한 포스팅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맛있었다고 생각하는 식당을 선별해 포스팅해보자는 생각은 오래 전 해 본 적은 있는데, 늘 실패했습니다.

맛있는 메뉴가 나오면 먹기 바쁘죠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게걸스럽게 먹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이미 음식은 사진 찍기엔 미안한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음식이 나오자마자 '야, 잠깐만...먹지마!!! 먹지마!!! 승질 뻗쳐서!!'하는 것도 좀 우습잖습니까.


본문과 관계없음



그런데 마트에서 시식도 안하는 제가 생애 최초로 '시식 행사'란 곳에 참석해 보았습니다.

고기가 먹고 싶었...아는 관계자분이 초대해주셨거든요. 참 좋은 분인데, 얼굴 본 지가 오래되어 모처럼 그 분 얼굴도 볼 겸 겸사겸사 참석하게 된 것이죠.


아이가 있다보니, 가족과 함께 갈 수 있는 레스토랑을 자주 찾게 되는데요.

특히 매드포갈릭은 피자나 파스타 같은 이탈리안 음식들을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기도 합니다.

마늘을 테마로 했다지만(매장별 하루 마늘사용량이 25kg라고 함.오!!!), 아이들이 못 먹고 이런 거 없습니다.

맛있게 먹었는데 알고보니 마늘. 속았지. 뭐 이 수준이랄까.


게다가 매드포갈릭은 제가 애용하는 하지만 혜택은 별로 없는 씨티카드를 보여주면 무료 메뉴를 줍니다. 

샐러드 이런거 말고 피자나 파스타 같은 주메뉴를요!! (요새도 그런지는 잘...) 

개인적으론 갈릭페뇨 파스타를 좋아하는데요.

(참고로 이거 매운 거 좋아하는 분들께 강추! 나중에 파스타 다 먹고서도 '아 매워...매워...' 하면서 매콤한 소스까지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먹는 중독성 있는 음식임.)


아무튼 이번 시식 행사를 다녀왔으니 맛있는 음식 사진도 올리고 해야 할텐데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엥????

아는 관계자 분과 한참동안이나 즐겁게 수다를 떨다보니, 이미 음식을 다먹었더라는..

관계자 분들이 '뭐야 이거...누구냐 넌...'하는 자포자기하는 눈빛을 읽었어야 했는데...아...

정말 어이없는 사태가..

이런 어이없는 블로거가..

아!! 내가 블로거지다!!! 정말 미하다!!!

음식 사진 막 올려놓고, '아 정말 맛있었어요!! 입안에서 소가 살아 뛰노는 맛!!' 이런 거 써야 되는데...


다행히도 다음날 관계자분께서 보도자료에 쓰일 법한 메뉴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이게 제가 먹은 겁니다.

최상급 꽃등심 스테이크!!! 그릴드 립아이 스테이크 콤비네이션!!




원래 스테이크 소스 말고도 이런데(리얼 카망베르 치즈 퐁듀라고 함) 찍어 먹고 또 먹고 막 그러다 보면 

입은 즐겁고, 몸은 틀림없이 살찐다.이런데서 그런 생각하는 거 아닙니다. 행복해집니다.





이거는 안 먹은 거.

프리미엄 안심스테이크...페퍼콘 텐더로인 스테이크 콤비네이션.. 이것도 이름이 어려움.


꽃등심을 선택한 이유는 꽃등심이 2000원인가 더 비쌌음. 


어쨌건 이 두메뉴가 연말까지 판매하는 한정판 메뉴랍니다.


한정판 메뉴를 시키면 갈락페뇨 파스타를 비롯해 그밖의 메뉴들(갈릭까르보나라,펌킨스파이스크림피자,갈릭시즐링라이스,고르곤졸라피자,갈릭스노잉피자,댄싱살사라이스위드비프등)도 20%할인해준다고...

게다가  매드포갈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연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세트메뉴로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럼 굳이 할인이나 제휴카드를 안 찾아도 될 듯...(보통 중복할인 안되고 그러는 거 아님? 아님 말고..)


전세계에 37개 매장이 있다고 하니, 연말에 오붓하게 가족과 연인을 비롯하여 회식,회사상사와 단독면담,양가 상견례,바이어 미팅,거래처 접대 등 (맛으로) 대동단결하고 싶을 때 많이들 찾아가시길!!

(오해할까봐...뭐 찾아간다고 나한테 떨어지는 거 하나도 없음.)

아...고기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