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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모델분석

우리 현대차가 달라졌어요.

패밀리맨 오토앤모터 2014.03.25 10:27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현대차 버전이랄까.

현대차가 7세대 소나타를 내놓으며 광고를 통해 던진 화두.

자동차. 본질.

뭔 본질? 현대차는 그냥 트렌드에 맞게 이쁘게 구색이나 맞춰서 가격 올리기나 바쁜데 뭐.

현대차가 무슨 자동차의 본질 얘기를 해? ㅋㅋㅋ 마케팅도 참..욕먹기 딱 좋게 하네.

여기까지가 어제 오전까지의 현대차에 관한 내 생각이다.

 

 

 

몇년 전, 차에 관심이 전혀 없는 여자사람이 나에게 물었다.

"국산차랑 수입차랑 뭐가 달라? 제원표상 성능은 비슷한데 왜 더 비싼 돈 주고 사야 돼? 브랜드값인가?"

"A-Z까지 다 달라. 바퀴 네개 굴러가는 거 빼고 다 달라."

감성 품질이란 게 객관적으로 설명해주기 힘든 부분이다.

예컨대, 차문을 닫았을 때 느껴지는 느낌. 스티어링휠이나 기어레버를 쥐었을 때의 느낌. 버튼을 눌렀을 때의 느낌.

느낌이란 게 말그대로 사람이 오감을 통해 느끼는 부분이라 정량적으로 객관적으로 표현하기가 모호하다.

 

 

 

"야..핸들 느낌부터 달라"

"느낌은 얼어죽을 느낌...지랄하고 자빠졌네. 니가 수입차 빠돌이여서 그렇지"

해도 딱히 설명할 수 없는 감성적이고 정성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분명 존재한다.

그러한 감성품질의 차이는 사실 즉각적이기보다 타다보면 몸으로 느껴지게 되는 것들이다.

또한 아래급에서 윗급을 갔을 때 차이를 알아채기보다, 윗급에서 아랫급으로 가면 대번에 '아 허접하네'하고 느낄 수 있는 부분들.

그렇기에 내공이 좀 쌓이거나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닌 이상 이런 부분이 투자를 하거나 큰 신경을 쓰지 못한다.

 

 

 

분명 현대차는 그런 부분이 굉장히 부족했다.

현대차가 YF소나타이후로 내놓는 신차마다 일단 화려하게 눈을 현혹시켜놓는다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정작 시각적 부분 외에는 실속은 없는 느낌.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당장 눈에 잘 보이는 부분은 화려하게 치장하고, 안보이고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은 등한시 하는 느낌이 내가 느끼는 현대차였다.

 

그런데 어제 만난 7세대 소나타는 달랐다.

문을 열고 닫을 때부터, 시트에 앉고, 핸들을 주고, 여러부분을 조작하고.

느낌이 참 좋았다.

확실히 한단계 진화되어 있다.

신형 제네시스야 고급차니까 그렇다 치지만, 소나타에 왜 이런 부분까지 신경을 쓰나 싶은 부분도 있을 정도다.

현대차가 큰 변화가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과연 주행 퍼포먼스는 얼마만큼 변화가 있을까? 시승할 4월 4일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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